posted by 파쇄축 2017. 7. 17. 09:17

철권7 에보파이널 직후 하라다의 DLC 추가캐릭 발표가 있었습니다.

SNK의 대표 악당 기스가 나온다고 하네요. DLC 예정일은 겨울

SNK 의 카리스마 악역 기스를 정말 잘 담아낸 모델링 인듯 합니다.

고우키는 오히려 스파보다 못생겨진거 같아서 -_-;; 별로 정이 안갔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캡콤이든 SNK든 타격시 경직이 철권에 익숙하지 않은 장면이라 이질감이 느껴지긴 합니다.

철권 고유 캐릭터도 DLC로 부활좀 시켜 줬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파쇄축 2017. 6. 5. 20:08

일본 아마존에서 직구한 호리 하야부사 2017버전 입니다. 


받자마자 내부를 보고 싶어 열어보려고 뒤를 돌려봤는데.. 봉인씰이 붙어 있습니다. 떼면 A/S안됨 이라고 되어있어요. 
이쯤에서 1차로 마음이 상했습니다. 스틱을 얼마나 열었다 닫았다 하는데.. 다른 스틱들이랑 너무 비교되는 A/S정책.. 스티커는 바로 뜯었습니다 -_-;

준수한 외형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엔 딱 좋습니다. 호리자사레버, 자사버튼까지 그냥 무난무난 합니다. 사용하는데 큰 거부감은 없었지만 너~무 오랫만에 써보는 사탕 때문에 5시간 다이렉트로 테스트를 하니 손이 아프더군요. 


집에 있는 산와레버를 갖다 대 보니 레버봉과 손잡이가 호환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사탕이 워낙 짧아 몽둥이가 긴 느낌)

받자마자 실전 테스트 해봤습니다. 정말 간만에 써보는 사각레버 사탕손잡이라 고생했습니다. 좁은 뷰릭스 배열은 그래도 적응 하니 할만 했습니다. 산와 몽둥이 레버로 변경 할 경우 좀 더 쾌적한 움직임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 하지만 5시간정도 사용 후 방출을 결심 판매 하였습니다 -_-;;
방출 이유는 실물로 봤을때 사진과는 다른 부실함. 케이블 수납함이 정말 이게 10만원 후반대 제품인건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부실했습니다. 손만 슬쩍 갖다 대도 활짝 열릴 정도로.. 닫은상태도 영 어설퍼 보이고.. 이럴꺼면 차라리 케이블 수납함을 만들지 말지.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스틱의 사이드는 사진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사이드 아래쪽은 말 그대로 상판으로 씌워져만 있는 상태라 뭔가 휑합니다. 뷰릭스의 견고함과는 너~무 갭이 커서 실망하게 됩니다. 물론 가격차가 나는 제품이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능키의 위치가 제가 원하던거랑 너무 달라서 -_-;; 아무래도 방송을 하다보니 프렉티스 모드를 엄~청 가지고 놀기도 하는데다 영상까지 찍으려면 쉐어버튼+X버튼을 정말 자주 눌러야 하는데 쉐어버튼이 오른쪽 사이드 하단에 위치 해 있어서 연습모드 할때 너무너무 불편했습니다. 


불만3종 A/S 안됨 경고(마음상함), 케이블 수납함 및 외관이 취향이 아님, 기능키 위치 취향 아님

장점은 좋은 인풋랙, 동급대 가격에서 괜찮은 가성비 
사실 풍신류만 아니면 어떤 캐릭을 해도 크게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사탕레버가 익숙하지 않은 국내유저들은 다양한 움직임이 조금 버겁긴 합니다. 레버는 일단 교체 해서 사용 하는게 좋을것 같았고, 삼덕사 309M(미들목버전) 이나 산와 4각 몽둥이를 추천합니다. 버튼은 30파이라 산와버튼 교체 가능합니다. 확장성은 나사 풀 땐 귀찮지만 열고나면 괜찮습니다. 버튼 위치 변경은 너무 케이블이 딱 맞게 잘라져 있어 연장선이 필요합니다.



posted by 파쇄축 2017. 6. 5. 20:06
95년도에 철권1로 입문한 이후로 꾸준히 풍신류 캐릭을 사용 한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초풍 관련 지식 두가지 입니다.
철권하면 풍신류, 풍신류 캐릭의 멋짐에 매료되어서 철권 지식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왠지 풍신류 캐릭이 하고 싶어지죠.
아무래도 풍신류 캐릭터의 운영상 높은 초풍 확률은 필수이기 때문에 높은 벽에 좌절하고 선택지가 바뀌는 분들도 많구요.
방송을 하면서 초풍 관련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데 초풍 입문에 관한 정말 중요한 두가지만 찝어 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 초풍 발동은 속도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빠르게 레버를 조작한다고 나가는게 아니라는 겁니다. 
초풍 발동의 정확한 조건은 풍신커맨드 →☆↓↘RP(오른손) 이라는 커맨드에서 최초 → 이 입력된 시간부터 
일정시간 내에 ↘RP(오른손) 까지 완료가 되어야 하고 마지막 ↘와 RP(오른손)이 동시에 눌러져야 한다는 겁니다. 
레버를 빨리 조작하느라 중립을 뛰어넘는 상황이 생기면 카즈야를 제외한 캐릭터들은 초풍이 잘 나가지 않습니다.


두번째 레버 조작시에 손 동작이 중요합니다. 초풍은 저스트 커맨드입니다. 다른 격겜의 어류겐 커맨드의 경우 →↓↘P 가 커맨드 이지만 →↓↘→P 를 하더라도 기술이 나가지 않는 상황은 생기지 않습니다. 이미 커맨드가 완성 되었기 때문이죠. 풍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RP(오른손) 으로도 발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첫번째 조건의 ↘와 RP(오른손) 입력의 동시입력이 성립되지 않아 초풍이 나가지 않죠. 여타 게임들의 입력에 익숙하신 분들은 그냥 빠르게 레버를 돌리면서 ↘의 타이밍에 오른손만 누르려고 하는 분들도 계신데 저런 문제들이 초풍이 안나가는 문제중의 하나이며 아무리 빠르게 조작을 한다고 해도 →까지 지나가 버린 입력 때문에 저스트 타이밍을 놓쳐 초풍발동을 어렵게 만듭니다. 
이 문제의 해결법은 →☆↓↘ 중 ↘ 에서 레버를 멈추는 연습을 하는 겁니다. 
↘에서 멈춤으로서 오른손을 동시에 눌러줄 타이밍을 잡기가 쉬워집니다. 

[요약] 1. ↘과 오른손을 동시에. 2. ↘에서 레버를 멈추는 연습
       저는 대각선에서 멈춘다는 생각보단 대각선으로 레버를 감아쥔다는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대쉬초풍 영상 이지만 초풍 사용시 손모양을 참조 하실 수 있을것 같아 올렸습니다)


#붙임말
레버 내의 스위치 입력 위치를 알아 두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입력한 상태에서 ↘방향으로 레버를 이동하다가 스위치가
눌러지는 지점을 손으로 기억하는것도 초풍 발동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칩니다. 

초풍연습은 데빌진으로 
카즈야는 초풍을 대충써도 나가는 경향이 있고(무족초풍) 헤이하치는 일반 초풍의 저스트 입력보다 더 빡빡한 입력을 가지고 있어 처음 연습하실 때 성공여부를 판단하기 힘듭니다. 데빌진을 이용해 정석 초풍 커맨드를 연습하시는게 추후 대쉬 초풍 같은 스킬을 익히실 때 도움이 됩니다. 위에 언급한 카즈야의 무족이라는 특수스텝중 발동하는 초풍은 대쉬 초풍으론 발동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 초풍이 숙달된 상태에서 따로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간단히 두가지만 이라고 해놓고 글은 길어졌네요.
철권 입문들 잘 하시고 빠른 초풍체득으로 풍신류의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