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파쇄축 2015. 11. 18. 18:47

309 헬프미님 버전에 이어 307 크레이지동팔님 버전이 나왔습니다. 


삼덕사에서 다양한 레버가 계속 나와주니 사용하는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좋네요.




먼저 309 레버와의 외관상 차이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에서 본 이미지는 별 차이가 없습니다. 샤프트의 색상은 선택 가능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 색깔은 

흰색, 검은색, 빨간색 이렇게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거지만 309의 텐션고무가 조금 더 탄성이 강했습니다. 307-ST의 텐션고무는 저한테는 조금 약한 느낌입니다.


왼쪽이 309 헬프미님 버전, 오른쪽이 307 크레이지 동팔님 버전 입니다. 헤드와 하우징 구조, 스위치의 배열이 다릅니다.


기존 307-ST에서 개량된 하우징 이라고 하네요. 하부는 차이가 없는듯 합니다만.. 상부는 사출이 아예 새로 나왔습니다. 상단 목 부분은 309와 같은 부품인듯? 309와 마찬가지로 거성 은접점 마이크로 스위치가 사용 되었습니다.구조상 309와 반대로 결합되어 있습니다. 307의 하우징이 309보다 스위치 간격이 넓습니다.


309 하우징의 하단 모양입니다. 위 사진의 스위치를 뒤집으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307보다 스위치 위치가 모여 있습니다.


외관상의 차이점은 이정도 인듯 합니다. 




사용 해 본 후 전체적인 느낌은..


중립이 미묘하지만 307이 넓은듯 합니다. 빠른 스텝 조작시에 오입력 확률이 조금 낮아지네요. 

309보다 307의 대각선 영역이 좁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중립에서 대각선 가기가 좀 멀다 라고 느꼈습니다. 빠른 붕권 커맨드 입력시 3 입력이 생략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레버 탄성이 생각했던 것 보다 약하다 보니 왠지 중립을 기다리는 느낌입니다. 빠르게 스텝을 밟을 때 조금 허우적 거린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할까요 -_-;;




2~3일 간 10시간 정도 사용 해 본것 같은데 생각보다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스텝의 정확도 말고는 다른 장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309의 텐션고무를 갈아끼워 사용 해 봤는데 탄성문제가 해결되어서 움직임이 꽤 향상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탄성이 좀 더 강했으면 하네요. 중립이 넓고 대각선이 좁은 레버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제 기준엔 309가 더 만족 스러웠습니다.


철권2 부터 풍신류 캐릭터를 잡아왔지만 두 제품중에 선택하라면 309 레버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평가지만 가벼운 레버나 에어백 레버가 손에 맞는 분들은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에 만족하지 않아도 다른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영상 첨부 합니다.



1P 웨이브


2P 웨이브


무빙


초풍연습


청뇌연습




영상 정리 후 들어보니 게임소리가 중복으로 들리네요 -_-;; 조작 소리도 들려 드리고 싶어서 따로 녹음 

하는 과정에서 한번 더 들어갔나봅니다 -_-;; 감안하고 봐 주세요.






매번 이런 기회를 주시는 삼덕사와 Yo-o 님께 감사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버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